영화 표현의 해방구
27일, 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주제로 막을 올리는 18번째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27일부터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역대 최다인 세계 58개국, 22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헝가리 출신의 감독 '일디코 엔예디'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 몸과 영혼>이 개막작으로 상영되고, <워터보이>와 <스윙걸스>로 잘 알려진 일본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최신 영화 <서바이벌 패밀리>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개막작은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이다.
헝가리 출신의 감독 '일디코 엔예디'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 몸과 영혼>이 개막작으로 상영되고, <워터보이>와 <스윙걸스>로 잘 알려진 일본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최신 영화 <서바이벌 패밀리>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개막작은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이다.
올해 영화제에는 각 부문 초청작에 출연한 많은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한국경쟁'에 선정된 <샘>의 주연 류선영, <수성못>의 이세영, <해피뻐스데이>의 서갑숙 등이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또한 하지원, 박해일, 오달수를 비롯해 <천화>의 이일화, 양동근, <길>의 원로 배우 송재호, <가을 우체국>의 오광록, <시인의 사랑> 양익준 등도 역시 레드카펫을 밟는다. 2014년 개막작 <신촌좀비만화>의 주연 남규리도 개막식에 참석하기로 해 이번 영화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의 사회는 프랑스 배우 겸 감독 에두아르 바에르와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에두아르 바에르는 칸국제영화제의 사회를 맡기도 했으며,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파리의 밤이 열리면'의 주연 배우 겸 감독이다.
전주시와 영화제 측은 이번 전주국제영화제가 5월 초 연휴와 맞물려 많은 관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5개 극장, 19개관을 확보하고 CGV 전주고사점 전관을 메인 상영관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올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주 돔'에서는 개ㆍ폐막작이 상영되고, 날씨와 상관없이 각종 공연과 관객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문의처 : 전주시 문화정책과 063-281-2073